돌아보면 몇 년 전의 나는 참 많이 화가 나 있었습니다. 하는 일도, 가정에서의 일도 무엇 하나 마음처럼 풀리지 않는 것 같았고, 내 뜻대로 되지 않는 세상이 야속해 늘 스트레스가 가득 차 있었습니다.그 마음을 달래려 술을 자주 찾았습니다. 하지만 술은 마음을 달래주기보다 감정을 더 뜨겁고 날카롭게 자극했고, 흥분 상태는 끊임없이 반복되곤 했습니다.1. 시선을 외부로 돌리자 보이기 시작한 것들변화는 약 2~3년 전, 술을 멀리하고 마음의 여유를 조금씩 찾으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내 감정에만 갇혀 있던 시선을 문득 주위로 돌려보았습니다.그제야 그동안 보이지 않던 모습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나보다 훨씬 가혹한 환경에서도 묵묵히 버텨내는 이들나보다 더 고된 일을 겪으면서도 미소를 잃지 않는 동료들나보다 훨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