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병)의 다섯가지 원칙

故經之以五校之計, 而索其情, 一曰道, 二曰天, 三曰地, 四曰將, 五曰法
고로 경지이오교지계하여 이삭기정이니라. 일왈 도요, 이왈 천이요, 삼왈 지요, 사왈 장이요, 오왈 법이니라.

그러므로, 다섯 가지 계책을 기본으로 하여 그 상황 정세를 파악하여야 한다.
첫째는 정치요, 둘째는 천시요, 셋째는 지리요, 넷째는 장수요, 다섯째는 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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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 이라는 것은 전쟁 준비에 있어서 사전 계획, 즉 경제에 있어서는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의미합니다.

경영활동을 하다보면 당연히 중장기 마스터 플랜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다섯 가지 중요한 계책을 서술하고 있습니다.

 

뒤에 자세히 서술하겠지만 간단히 요약하면...

 

첫 번째는 도(정치)입니다.

그 싸움의 '도' 즉, 대내외적으로 대의명분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상업윤리에 어긋나지 않고, 공동의 이익에 도움이 되는 제품이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두번째 시(천시)는 때를 잘 타야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기업의 상품도 시기적절하게 공급되어야 함을 뜻합니다.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라도 시대와 기술이 뒷받침해주지 못 하면 도태될 수 밖에 없음을 의미합니다.

 

세번째 지(지리)는 지리적인 측면을 의미합니다.

지리학적인 시설물/건축물, 인구 밀도, 물자와 교통 등 인문지리학적인 것을 모두 말하는 것입니다.

같은 제품이라도 어느 곳에서는 잘 팔릴 수 있지만, 또 다른 곳에서는 고전하는 것을 많이 보아왔습니다.

단순히 좋은 제품은 무조건 잘 되는 것이 아니라 문화/지리적인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것은 이제는 

네번째 군(장수)은 곧 장수를 포함한 필요인력을 의미합니다.

믿고 존경할 수 있는 지휘관과 직급에 맞는 능력을 갖춘 인력을 의미합니다.

예전처럼 상명하복의 일사불란한 체계가 아닌 현재의 사회에서는

오히려 더욱더 마음에 맞는 팀웍을 이루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다섯번째 법(법제)은 질서이며 지켜야 할 규정입니다.

단 한번의 명령으로 모든 일들이 일사분란하게 수행되기 위해서는 먼저 법질서가 서 있어야만 합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법질서를 제대로 준수한 제품만이 살아남는

그런 시대가 도래했다는 것을 명심해야 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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