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Small Talk)

비판, 비평, 비난, 비방

IAOM 2023. 10. 2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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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이라는 행위는, 우리가 주변 세상을 이해하고 그에 대한 평가를 내리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그것은 어떤 사항의 장단점을 분명히 인식하고, 그것들을 객관적으로 지적하는 것입니다.

 

또한, '비평'은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비판의 결과로 도출된 좋고 나쁜 점들에 대해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활동입니다. 이렇게 보면 비판과 비평은 상호 보완적인 관계로서, 우리의 사회와 문화를 발전시키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그러나 반대로 '비난'과 '비방'은 다소 부정적인 측면이 강조됩니다. '비난'은 단지 잘못된 점만을 부각시켜 극단적으로 안 좋게 말하는 행위를 의미하며, '비방'은 심지어 어떤 근거도 없이 무조건적으로 남을 비난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나눌 때에는 항상 자신이 혹시 '비난' 혹은 '비방'에 가까운 행동을 하고 있지 않나 돌아보아야 합니다. 한 발자국 후퇴하여 객관적인 시각에서 상황을 바라보고, 이에 따른 공정한 비판 혹은 건설적인 "비평"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특별히 최근에는 우리나라의 정치 상황에서 양극화가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이러한 자세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일부 사람들이 서로의 입장만 고집하며 상대방에 대한 비방만 주구장창 반복한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큽니다. 결국 그런 방식으로 만들어진 "프레임" 안에서 일관되게 부정적인 요소만 찾아내어 부각시켜 버립니다.

 

따라서, 우리가 가치 판단을 내릴 때 그 기준이 단순히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에 의해 결정되어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그것은 진실에 기반하여야 하며, 이를 위해선 객관적인 비판건설적인 비평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뉴스를 볼 때마다 가슴이 갑갑해서 한 번 적어보았습니다. 특정 정당이나 사람보다는 전판적인 사회의 분위기가 많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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